블링블링 달빛

사진 - 입체감을 만드는 소실점

대각선 두 선이 서로 맞닿아 만들어지는 소실점은 회화에서 주된 사용 구도이다.

피사체들이 점차 뒤로 물러나게 되면서 작아지는 모습은

깊이있는 시각효과를 만든다.

프레임의 전경(앞쪽)에 커다른 물체를 배치하게 되면

입체감은 더더욱 증폭된다.

에스컬레이터로 이어지는 통로.

소실점이 만들어지게 되면서 깊이를 느낄수 있다.

소실점을 만드는 때에는 조리개를 조여 심도를 깊이 있게 하는게 좋겠다.

그리고 수직선이 기울지 않게 조심하자.

사진 - 존재만으로 훌륭한 피사체인 나선

휘감아 돌면서 화면 전체로 퍼지는 나선은 운동감을 극대화시킨다.

마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이 사진을 보는이의 시선은

나선을 따라서 움직이고 사진 전체를 단숨에 읽는다.

나선은 그 자체만으로 조형미를 가지므로 사진의 소재로 자주 활용한다.

나선을 프레임에 가득 채우는 것으로도 재밌는 사진을 찍을수 있다.

나선형의 와이어.

나선을 따라서 위아래로 시선이 소용돌이 치듯 이동한다.

나선을 프레임을 가득 채우는 것으로 재미와 흥미를 느낄수 있다.

사진 - S곡선은 시선을 뺏는다.

S자로 굽어지는 곡선은 시각적으로 매우 강렬한 선으로 볼수 있다.

어떠한 피사체라 해도 S곡선이라면 단숨에 시선을 빼앗는다.

S곡선이 보일때 망설이거나 주저할거 없이 프레임에 찍어보자.

국도를 한참 달려보다가, 창문을 열고 신이나게 드라이브를 하다가 힘차게 굽어지는

S자 도로를 발견하고 잠시 차를 세웠다.

다양한 화각으로 S곡선을 프레임에 배치하고

가장 적합한 크기와 위치를 찾는다.

사진 - 동적인 느낌과 부드러움의 곡선

곡선은 직선과 다르게 부드럽다.

직선이 인공적인 것이라면 곡선은 자연에서 느낄수 있는 선이다.

산, 강, 바다, 들 등 전부 곡선으로 이뤄진 것이므로

차분하며 평화로운 여유를 준다.

원만하게 구부러진 곡선은 포근하며 따뜻함을 준다.

곡선을 따라가 프레임 곳곳에 시선을 느리게 이동시키며 주제를 느낄수 있게 한다.

급히 휜 곡선은 동적이다.

직선만큼 강한 시선을 끌어당기는 파워가 있다.

그래서 곡선은 그 자체만으로 피사체가 될수도 있다.

기와 지붕의 곡선이 화면 전부를 가로지른다.

부드럽고도 힘이 차게 구부러지는 곡선은 동적이다.

시선은 곡선을 따라서 이동을 하며 프레임 곳곳을 보여준다.

곡선은 그 자체만으로 피사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