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버릴수록 많아진다.

PHOTO 2019. 12. 14. 20:46
반응형



사진 - 버릴수록 많아진다.


초보 작가가 구도를 공부하게 되면 가장 어려워지는 지점은 뺄셈이다.

그 원인이 욕심 때문이다.

하나의 주제도 제대로 전달이 힘든 좁은 프레임 안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담으려는 것이다.

스토리가 많아지면 시선은 분산이 된다.

주제로 향해야 할 시선이 딴 곳으로 가게 된다면 실패한 작품이다.

버리기를 무서워하지 말아야 한다.

버리면 버릴수록 주제가 더 나타난다.

무엇인지 모르는 스토리들을 잔뜩 회포를 푸는 것보다는

하나의 확실한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더 전략적이다.

사람들은 사진을 보는 시간이 1초도 채 안된다.

그 짧은 시간속에서 하나의 스토리를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




우거진 숲에서 길게 뻗어나온 예쁜 오솔길에서 숲속의 모든 이야기들이 숨어있다.

하지만 숲속의 모든 이야기들을 화면안에 담기는 어렵다.

왠지 모르게 자꾸 눈길이 가던 나무 밑둥만 프레임에 담고보니

우거진 숲의 이야기와 분위기가 고스란이 담아진다.

버릴수록 더 많이 많아지는 것이 사진인 것이다.







반응형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 - 보기에 좋은 삼분할 배치  (0) 2019.12.18
사진 - 덧셈과 뺄셈  (1) 2019.12.16
사진 - 핵심은 간결함이다.  (0) 2019.12.13
사진 - 긴장감을 주는 균형  (0) 2019.12.12
사진 - 눈길을 모으는 대칭구도  (0) 2019.12.11

설정

트랙백

댓글

사진 - 의도적으로 기울어서 찍기도 한다.

PHOTO 2019. 11. 22. 18:42
반응형



사진 - 의도적으로 기울어서 찍기도 한다.



수평맞추는것은 사진의 기본이라도 원칙이 아니다.

사진에서 반드시 지켜야되는 원칙은 존재안한다.

사진에 원칙이 없다는 게 유일한 원칙이다.

프로 사진가는 의도적으로 수평을 기울어 찍기도 할수 있다.

수평선이 기울게 되면 기울어진 방향으로 시선이 움직이고 속도감도 일어난다.

기울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불안한 감정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진의 주제, 느낌, 분위기를 생각하여 수평선의 기울기를 적절히 선택하면

사진의 완성도도 함께 올라간다.







피크에서 도심으로 내려오는 버스.

굴곡과 경사가 심한 길을 빠르게 달려가는 버스의 속도감을 나타내기 위하여

수평선을 기울려 느린 셔터로 찍었다.

속도감을 잘 나타내는 적절한 기울기를 찾는 것이 포인트.





반응형

설정

트랙백

댓글

사진 - 시선을 이끄는 선

PHOTO 2019. 10. 27. 15:29
반응형

안녕하세요. 날씨가 쌀쌀한 가을날 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따뜻한 잠바, 외투 잘 챙겨 입으시기 바랍니다.

 

 

 

시선을 이끄는 선

위치를 가지는 점이 특정방향으로 이어지면 선이 됩니다.

선은 방향,길이, 각도, 굵기에 의해 다른 느낌을 만들어 내죠.

선하나를 가지고 긴장감, 편안함, 역동적임 등 다양함을 표현합니다.

선은 사진을 보고있는 사람의 시선을 이끄는 역할도 하죠.

 

프레임 속에 선이 있다면 사람들은 선을 따라서 사진을 보게 됩니다.

선이 굵으면 굵을수록 효과는 더 커집니다.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풍경사진에서 길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굵은 곡선이 오른쪽 하단을 출발하여 왼쪽 상단으로 이어집니다.

강한 운동감을 느끼는 선입니다.

사진을 보는 이의 시선은 선을 따라서 자연히 이동하죠.

 

 

 

반응형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 - 선으로 하는 디자인  (0) 2019.10.28
사진 - 선은 뜻을 드러낸다.  (0) 2019.10.27
사진 - 위치를 나타내는 점.  (4) 2019.10.26
사진 - 디자인을 아름답게...  (0) 2019.10.26
크로핑의 한계  (6) 2019.10.20

설정

트랙백

댓글

사진 - 위치를 나타내는 점.

PHOTO 2019. 10. 26. 22:25
반응형

 

 

안녕하세요? 날씨가 매우 추워지는 계절입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사진에서 위치를 나타내는 점.

사진에서 말하는 점은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동그란 점만 의미하지 않는다.

프레임안에서 어떠한 피사체가 특정 위치를 나타내야 할 때,

그게 어떠한 형태를 하든 우리는 점이라고 한다.

사진속에서 점이란 작은 점일수도 있으며,

화면에서 상당한 부분을 가지고 있을 만픔 큰 점일수도 있겠다.

하나의 점이 그것만으로 뜻을 가질수도 있고

특정 위치를 차지하여 뜻을 만드는 수도 있다.

때론 여러 점이 특정 위치나 형태를 만들어서 뜻을 새롭게 만들기도 한다.

 

 

 

프레임속에 각각 크기가 다른 두개의 동그장식이 있는데,

두개의 점은 다른 위치를 차지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든다.

 

반응형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 - 선은 뜻을 드러낸다.  (0) 2019.10.27
사진 - 시선을 이끄는 선  (0) 2019.10.27
사진 - 디자인을 아름답게...  (0) 2019.10.26
크로핑의 한계  (6) 2019.10.20
사진 - 프레임 밖에있는 세상도 표현하자  (0) 2019.10.17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