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달빛

사진 - 눈길을 모으는 대칭구도

본능적으로 사람은 무질서 보다 질서를 좋아한다.

피사체가 간결하고도 질서있게 배치한 사진에 절로 눈길이 간다.

중앙에 한점을 중심으로 좌우 또는 상하로 대칭을 이뤄지는 구도는 질서의 극치이다.

한점 흐트러짐 없이도 완벽한 균형을 보여주는 대칭구도를 통하여

작가는 극도의 평화로움과 팽팽한 긴장감을 함께 나타낼수 있다.

아래 위가 대칭된 형식의 구도는 마치 회화그림을 보는것 같은 느낌 마저 준다.

자세를 수면 가까이에 맞춰 반영이 또렷해 보이는 지점을 찾은 후 찍은 사진이다.

대칭과 함께 질서있는 지붕의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질서로움이 무질서보다 훨씬 더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다.

사진 - 가벼운 밝은 색깔, 무거운 어두운 색깔

균형잡을 시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선을 프레임에 긋고

피사체가 어떤 한곳으로도 치우치지 않게 무게를 배분한다.

무게의 중심이 낮으면 낮을수록 안정감이 커진다.

밝은 색은 가볍게 어두운 색은 무겁게 보여진다.

밝은 색보다는 어두운 색을 아래에 배치할때는

무게의 중심이 낮아져 안정되고 평온한 사진이 된다.

짙은 색상의 지붕을 화면 아래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었다.

가벼운 느낌을 보여주는 밝은 색깔의 바다가 화면 상단을 차지 하면서

평온하고 안정성있는 분위기가 전해진다.

사진 - 균형은 구도의 기본

어느 한편으로 치우친 피사체는 균형이 무너졌으므로 불편하고 불안해 보이는 

사진이 된다.

특별히 세로선이나 가로선으로 기울어지지 않게 중심을 잘 잡도록 한다.

주요 피사체가 오른쪽에 배치되 있으면 왼쪽에 무엇인가를 같이 배치하여

균형을 맞추어야 보기좋게 찍힌다.

그렇지만 너무 기계적인 균형 잡기는 사진이 밋밋함을 줄수 있다.

정해진 답이 없으나 작가 나름의 감각으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야 하겠다.

오른쪽에 겨울 나무를 배치한 탓에 무게 중심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구성이다.

왼쪽편으로 작은나무들을 배치하여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게 하였다.

원형구도는 시선을 집중시킨다.

프레임안에 큰 원이 있게 되면 시선은 자연적으로 원 안으로 집중이 된다.

원이 사물을 감싸는 듯하기 때문이다.

시선이 모서리로 분산되는 사각형과 다르고

모서리가 없는 원은 그래서 중앙 집중 구도에 어울리는 것이다.

또한 원은 회전하는 듯한 느낌을 전하므로 동적 분위기가 나기도 한다.

선으로 만들어진 완전한 원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피사체가 원이 연상되는 형태로 배치할 때에도

원형 구도의 효과를 낼수 있다.

동군 모양으로 조성이 된 야외를 촬영하였다.

시선이 원안에 있는 나무로 집중이 되는 프레임을 보여준다.